| 2012.02.05
adm*
사실 저는 HR 분야로 입문해야겠다 결심하고 이 수업을 수강한건 아니었습니다. 직무를 정하는데 있어 많은 방황을 하고 있었고 제 역량이 정말 HRD 업무에 잘 맞을까? 하는 아주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고 홍선생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지금 당장 HR 업계에 입문하는데는 리스크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HR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HR인들을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제 자신과 비교분석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초반부에는 HR 조직 및 업무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중심의 강의였기때문에 자가분석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강의에서는 HRM과 HRD에서는 실제 어떠한 업무를 어떠한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각 부문의 현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HR 종사자의 성향 및 HR인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관련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홍선생님이 큰 숲을 보여주셨고, 현직자분들이 디테일한 그림을 채워주신 좋은 강의였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짧은 뒷풀이(?)를 통해 더욱 친밀하고 진솔한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 ^ 저는 줄곧 HR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들 뿐만 아니라 저처럼 직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도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내가 과연 HR에 어울릴까? HR에서는 나같은 인재를 원할까? HRM, HRD 어디가 내 적성과 더 잘 맞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직무를 선택하는데 분명 한 걸음 더 나아갈수 있는 강의입니다. 비록 저는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지 못했지만 집에 오는 길에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고민은 늘었지만요ㅎㅎ 선생님, 여러모로 감사드리고 홍샘의 열정,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