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7.20
카이스트 석사를 나왔으면서도 R&D 직무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기업에서 뽑는 R&D 분야가 저랑 딱 들어맞지 않고 약간씩 달라서 아마 안될거야. '나 말고 딱 저 연구 하다 온 애들도 있을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수업시간에 듣고 보니 그래도 그나마 제가 해온 것과 맞는 것이 R&D인데 그쪽이 아니면 다른 곳은 얼마나 더 안받아줄까 하는 이성적인 판단을 했습니다. 다른 일은 다 통계적으로 생각해서 처리하는데 유독 취업 만큼은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스터디에 임해서 이번을 마지막으로 취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