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 26기 2주차 후기입니다.

| 2015.07.08

adm*

금주 강의는 직무의 종류와 현업에서 실무가 이루어지는 과정, 그리고 PT면접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분석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이라는 패션 산업에서 마케팅,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싶다는 나름대로의 선호 산업과 직무가 있었기에 강의 시작전에는 굳이 모든 직무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강의를 듣고 보니 그간 학교 수업을 통해 이론상으로만 막연히 접하였던 조직의 부서의 역할이 실무에서 이루어지는 과정과는 큰 괴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단순히 각 부서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이것이겠지라는 추측에서 벗어나 실제로 그것이 어떻게 실현되는지에 대한 홍쌤의 말씀을 듣고 나니 그간 기업이라는 조직의 운영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상반기에 덜컥 지원한 객기 아닌 객기도 부끄러워졌습니다. 물론 그간 제가 희망하고 있던 산업과 직군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본 강의를 통해 가장 소득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기업 및 직무 분석이라는 작업에 소홀히 했던 제 자신이 각성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홍쌤께서 해주신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애절한 직장인의 사례를 들으며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있어서도 제 자신이 능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흐트러지고 이 정도면 되겠지라며 현실에 안주하던 시간에서 이제는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마음가짐으로 남은 스터디와 강의에서 모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